설정 화면에 아무 이상이 없어 보여도 안내가 손에 닿지 않으면 실제로는 반쯤 눈을 감고 쓰는 셈입니다. 보내는 쪽에서는 제대로 보냈는데 받는 쪽 휴대폰에서 걸러 버리는 일이 흔합니다. 그래서 설정을 손보실 때 보내는 쪽 못지않게 받는 쪽 설정을 함께 살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휴대폰의 문자 앱에는 특정 번호를 걸러 두는 목록이 있고, 통신사 화면에는 광고성 소식을 받지 않도록 해 두는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두 자리는 서로 다른 곳이라 한쪽만 풀어서는 안내가 그대로 막혀 있을 수 있습니다. 소식이 오지 않으신다면 두 곳을 차례로 열어 보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안내 수신 설정 화면을 여시기 전에 알아 두시면 덜 헤맵니다. 결제대행사 규정은 승인 여부를 가르는 자리에 놓입니다. 바뀐 내용은 공지로 고지된 뒤에 화면에 반영됩니다.

두 자리를 다 열어 보셔야 어디에서 막혔는지 갈라집니다.
안내에 숫자와 금액이 함께 들어 있어 광고로 오인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받은 편지함이 아니라 따로 마련된 보관함으로 옮겨져 눈에 띄지 않습니다. 소식이 아예 오지 않는다고 여기시기 전에 그 보관함을 한 번 열어 보시면 쌓여 있는 안내를 찾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호를 바꾸셨거나 쓰시는 기기를 옮기셨다면 안내를 받도록 적어 둔 번호가 예전 것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디를 풀어도 소식이 오지 않습니다. 설정 화면에서 안내 받을 곳으로 적힌 번호가 지금 쓰시는 번호와 같은지 확인해 두시면 헛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안내가 오지 않을 때 자주 들어온 물음을 모았습니다.
받는 쪽부터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먼저 휴대폰의 문자 앱을 열어 걸러 둔 번호 목록을 확인해 보십시오. 예전에 광고가 잦다는 이유로 통신사 번호를 그 목록에 넣어 두신 적이 있다면 그때부터 안내가 막힙니다. 다음으로 스팸으로 옮겨진 보관함을 열어 보십시오. 금액과 숫자가 들어 있는 안내는 광고로 오인되기 쉬워 그쪽에 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곳이 깨끗하다면 이번에는 통신사 화면으로 넘어가 소식 받기 항목이 켜져 있는지 보십시오. 여기까지 다 보셨는데도 오지 않는다면 안내를 받도록 적어 둔 번호가 지금 쓰시는 번호와 다른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네 자리를 차례로 짚으면 대개 어디에서 막혔는지 드러납니다. 어느 화면을 보고 계신지 알려 주시면 순서를 함께 짚어 드릴 수 있습니다. 네 자리를 살피실 때는 한 번에 하나씩만 손보시고 며칠 지켜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다 바꾸시면 어느 것이 막고 있었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어디에서 막혔는지 알아 두시면 다음에 같은 일이 생겨도 바로 짚으실 수 있습니다. 네 자리를 짚으신 순서를 적어 두시면 다음에 같은 일이 생겨도 바로 되짚으십니다.
대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신사 화면의 소식 받기 항목은 보통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서, 새 상품을 알리는 쪽과 이용 내역을 알리는 쪽이 따로 놓여 있습니다. 광고 쪽만 꺼 두시고 이용 내역 쪽은 켜 두시면 필요한 안내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에 따라서는 갈래가 나뉘어 있지 않고 한 덩어리로 묶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꺼 두시면 안내까지 함께 막힙니다. 항목 이름 아래 붙은 설명을 읽어 보시면 어느 쪽인지 갈라집니다. 휴대폰 문자 앱에서 번호를 통째로 걸러 두는 방식은 갈래를 나누지 못하니 그쪽은 풀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갈래를 나눠 두신 뒤에는 실제로 안내가 오는지 며칠 지켜보시면 제대로 맞춰졌는지 확인이 됩니다. 갈래를 나눠 두신 뒤에는 어느 항목을 켜 두었는지 적어 두시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엇을 켜 두고 무엇을 꺼 두었는지 기억이 흐려집니다. 적어 두신 종이 한 장이 나중에 되짚는 수고를 크게 덜어 줍니다. 갈래가 나뉘어 있지 않은 화면이라면 문자 쪽 대신 앱 쪽을 켜 두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자 앱에는 잘못 걸러진 소식을 되돌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관함에서 해당 안내를 길게 눌러 보시면 스팸이 아니라고 표시하거나 원래 자리로 옮기는 항목이 나옵니다. 한 번 되돌려 두면 같은 번호에서 오는 다음 소식은 받은 편지함으로 곧장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계속 걸러진다면 그 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해 두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는 번호로 저장된 곳에서 온 소식은 잘 걸러지지 않습니다. 다만 통신사가 안내를 보낼 때 쓰는 번호가 하나가 아닐 수 있어, 되돌린 번호와 다른 번호에서 온 소식은 또 걸러질 수 있습니다. 며칠 지켜보시면서 새로 걸러진 것이 있으면 그때마다 되돌려 두시면 차차 정리가 됩니다. 되돌리신 뒤에도 며칠은 보관함을 함께 열어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걸러지는 기준이 조금씩 달라져 한동안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칠 사이 받은 편지함으로 잘 들어오면 그때 마음을 놓으시면 됩니다. 되살리신 안내는 지우지 마시고 한동안 두시면 다음 안내와 견주어 보실 때 도움이 됩니다.
통신사 고객 화면에서 소식을 받도록 적어 둔 곳을 열어 보시면 번호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그 번호가 지금 쓰시는 번호와 같은지 한 글자씩 견주어 보십시오. 회선을 여러 개 쓰고 계시다면 안내가 다른 회선으로 가도록 되어 있을 수 있으니 그 점도 함께 살피셔야 합니다. 번호가 다르면 그 자리에서 바꾸실 수 있는 화면이 대부분이고, 바꾸실 때 회선 주인을 확인하는 절차가 붙기도 합니다. 바꾸신 뒤에는 곧바로 반영되지 않는 일이 있으니 잠시 두었다가 다시 열어 확인해 보십시오. 종이나 전자 청구서를 받는 곳이 따로 적혀 있는 화면도 있는데, 그쪽과 안내를 받는 곳은 서로 다른 자리라 각각 맞춰 두셔야 합니다. 두 곳을 다 지금 번호로 맞춰 두시면 뒤늦게 놓치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두 곳을 다 지금 번호로 맞추신 뒤에는 실제로 안내가 오는지 한 주쯤 지켜보십시오. 그동안 결제가 없으면 확인할 길이 없으니 다음 안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그때도 오지 않으면 어느 화면을 어떻게 맞춰 두셨는지 알려 주십시오.
수신 설정을 살피신 뒤 이어서 보시면 좋은 화면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메뉴 이름과 거기 적힌 숫자만 알려 주셔도 어느 설정을 가리키는 화면인지 짚어 드립니다. 듣기만 하고 이번에는 그냥 두기로 하셔도 상관없습니다.